Reuben
behold, a son
보라, 아들이다! (See, a son!)
'보라, 아들이다'라는 의미를 담아, 자녀가 하나님께서 보시고 돌보시는 존재임을 확신하며 자라기를 축복한다. 르우벤처럼 실수가 있어도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주목하고 계심을 믿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
야곱과 레아의 첫 아들이자 야곱의 12아들 중 장자. 창세기 35:22에서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여 장자권을 잃었으나(창 49:3-4), 요셉을 죽이려는 형제들 앞에서 요셉을 구하려 했고(창 37:21-22), 야곱에게 베냐민을 데려가겠다고 자신의 두 아들을 담보로 제시했다(창 42:37). 르우벤 지파는 요단 동편에 거주하게 되었다.
르우벤(רְאוּבֵן)은 BDB(p.910)에 따르면 rāʾâ('보다')와 bēn('아들')의 합성으로, '보라, 아들이다' 또는 '아들을 보셨다'를 뜻한다. HALOT도 동일한 분석을 제시한다. 창 29:32는 이름의 어원을 명시적으로 설명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을 돌아보셨으니(raʾâ YHWH bĕʿŏnyî).' 여기서 rāʾâ는 단순한 시각적 '봄'이 아니라 언약적 '돌봄'(divine regard)을 뜻한다. Wenham(Genesis 16-50, WBC)은 이를 출 2:25('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다', wayyarʾ ʾĕlōhîm)와 연결하며, rāʾâ가 하나님의 언약적 개입을 시사하는 신학 용어임을 강조한다. 르우벤의 서사는 장자권(bĕḵōrâ)의 상실과 회복 가능성의 긴장을 보여준다. 창 35:22에서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한 사건으로 인해 장자의 축복을 잃었으나(창 49:3-4), 창 37:21-22에서 요셉을 구하려 한 행동과 창 42:37에서 베냐민을 위해 자신의 두 아들을 담보로 제시한 행동은, 그가 장자로서의 책임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Sarna(Genesis, JPS Torah Commentary)는 르우벤을 '비극적 장자'(tragic firstborn)로 규정한다: 지위는 잃었으나 도덕적 양심은 유지했다는 것이다. 신 33:6의 모세 축복 '르우벤은 살고 죽지 아니하고'는 르우벤 지파의 존속을 약속하며, 개인의 실패가 지파 전체의 멸절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하나님의 긍휼을 보여준다. 르우벤 지파는 요단 동편(민 32장)에 거주하며 이스라엘 본토와 물리적으로 분리되었으나, 여호수아 22장에서 제단을 쌓아 신앙적 연대를 표시하려 한 사건은 그들의 언약 의식을 드러낸다.
신명이 직접 포함되지 않은 이름이나, 이름의 배경이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을 돌아보셨다'는 신앙 고백이다. 한국에서 '르우벤'은 성경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자녀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르우벤'을 남아 이름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루벤'(가톨릭 표기)도 마찬가지로 사용 빈도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