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Twin
쌍둥이
정직한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되 궁극적으로 깊은 신앙고백에 이르는 자녀가 되기를 축복하는 이름이다. 도마처럼 '보지 않고 믿는 자의 복'(요 20:29)을 누리는 믿음의 여정을 소망한다.
열두 사도 중 한 명. '의심하는 도마'로 알려져 있으나,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확인하고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라는 최고의 신앙고백을 한 인물.
도마(Θωμᾶς)는 아람어 תאומא('쌍둥이')의 그리스어 음역으로, 요한복음은 이를 Δίδυμος(Didymos, '쌍둥이')로 번역하여 병기한다(요 11:16). 도마에 대한 전통적 이해는 '의심하는 도마'(Doubting Thomas)이지만, 현대 요한복음 연구는 이를 재평가한다. 요 11:16에서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라는 도마의 발언은 용기와 충성의 표현이며, 요 14:5의 질문은 어리석음이 아니라 정직한 탐구(honest inquiry)이다. 결정적으로 요 20:28의 고백 'ὁ κύριός μου καὶ ὁ θεός μου'('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는 요한복음 전체의 기독론적 절정(christological climax)이다. 이 고백은 요한복음 1:1의 '말씀이 하나님이시니라'(θεὸς ἦν ὁ λόγος)와 포함(inclusio)을 이루며, 예수님의 완전한 신성에 대한 가장 명시적인 고백이다. 바로 '의심'을 경험한 자가 가장 높은 고백을 했다는 역설이 요한복음의 신학적 메시지 —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 참 믿음이다(요 20:29) — 를 완성한다.
아람어 보통명사에서 유래한 인명. 신적 이름 요소 없음.
한국에서 '도마'를 직접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톨릭 세례명으로 '토마스'가 사용된다. 인도 시리아 기독교 전통에서 '도마'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