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사랑받는 자
beloved
'사랑받는 자'라는 이름 뜻은 자녀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기를 축복하는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행 13:22)로 불린 것처럼,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자라나기를 소망한다.
신약에서 다윗은 메시아 계보의 핵심 축으로,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υἱὸς Δαυίδ)으로 불리는 것은 메시아적 정체성의 선언이다. 마태복음 족보는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다윗에서 바벨론 포로까지, 포로에서 그리스도까지 14대씩 구분한다.
다윗(Δαυίδ)은 히브리어 דָּוִד의 비굴절 헬라어 음역이다. BDB는 이 이름을 דּוֹד(사랑하는 자)에서 파생된 것으로 분류하되, 마리 문서의 dawidum(족장)과의 관련 가능성도 언급한다. 신약에서 '다윗의 자손'(υἱὸς Δαυίδ) 칭호는 메시아론의 핵심이다. 마태복음 1장 족보는 아브라함-다윗-포로-그리스도의 14대×3 구조로, 다윗을 구원사의 중심축에 놓는다. 롬 1:3-4의 초기 신조는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κατὰ σάρκα)과 '성결의 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κατὰ πνεῦμα ἁγιωσύνης)을 병치시켜, 메시아의 이중적 정체성을 고백한다. 계 22:16의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ἡ ῥίζα καὶ τὸ γένος Δαυίδ)은 역설적 표현으로, 예수님이 다윗의 조상(뿌리)이면서 동시에 후손(자손)이심을 선언한다(Wright, The Resurrection of the Son of God 참조). 마 22:41-46에서 예수님이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부르거든 어찌 그의 자손이 되리요'라고 물으신 것은 '다윗의 자손' 개념을 정치적 왕권을 넘어 신적 권위로 확장한다.
신적 이름 요소가 없는 인명. 메시아 계보의 핵심 이름으로 신학적 무게가 크다.
한국에서 '다윗'을 이름으로 직접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데이비드'의 영어 이름은 영어 이름으로 흔히 사용된다.